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레이너 양치승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양치승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남다른 입담과 재치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치승의 연예인 병이 공개됐다. 함께 출연한 권혁수가 이를 고발했고, 양치승은 수긍하며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인정했다. 권혁수는 그를 향해 “중증 연예인 병이다. 그 정도는 아닌데, 찜통 더위에 마스크를 쓴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권혁수 말에 의하면, 양치승은 길거리를 다니다 굳이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인사를 하고, “난리 났다”고 혼잣말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바쁜 식당에 가면 음식이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양치승이 “서비스냐”고 묻기도 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치승은 “서비스가 아니라고 하더라. TV 보면 받던데, 나도 받는 줄 알았다”면서 “지금 초기 단계라 즐기고 있다”고 웃었다.
양치승은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후 섭외가 MBC에서만 99% 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MBC의 아들이라고 자부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양치승은 이날 방송에서 MC김국진을 자극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는 김국진을 향해 “어깨가 좁은 것 같다” “지금 건강이 좀 안 좋으신 것 같다” “구부정하게 걷는다” 등 장난 가득한 ‘디스’를 해, 김국진으로부터 “진짜 딱 한방 감이다”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샀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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