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연준석이 심이영 아들이라고 털어놨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박가람(연준석)은 김지운(하석진), 고태수(조희봉)에게 이소희(심이영)의 아들인 사실을 들켰다. 함께 찍은 사진을 흘렸기 때문이다.
결국 사실을 고백하게 된 박가람은 5년 전 엄마 이소희가 자신에게 찾아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소희는 5년 전 김지운을 떠난 연인이었다.
박가람이 17살 학창시절, 사고를 치면서 이소희가 경찰서로 그를 찾아갔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보살펴 준 것이다. 박가람이 졸업한 날, 이소희는 아들을 떠나며 “엄마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고 했다.
박가람은 김지운에게 “엄마를 찾다가 지운이 형에 대해서 알게 됐다. 나 구하려고 갖고 온 돈, 형이 지금 갚고 있는 거 아니냐”며 “엄마의 숙제가 형한테 빚진 돈을 갚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운은 “그래서 연락은 전혀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고태수에게는 “그래도 다행이다. 날 떠나서도 잘 살았었다”면서 “아들에게도 안 알리고 대체 어디 갔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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