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Havana)'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카밀라 카베요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35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18 MTV VMA)에서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상(Artist of the Year)’과 ‘올해의 비디오상(Video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카밀라 카베요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카디비(Cardi B), 드레이크(Drake),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현재 팝 음악계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한편,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는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로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은 곡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로 ‘베스트 감독상(Best Direction)'과 ’베스트 안무상(Best Choreography)', ‘비디오 위드 어 메시지상(Video With A Message)’을 수상했다.
비욘세(Beyonce)와 제이지(Jay-Z)가 더 카터스(The Carters)라는 팀명으로 발표한 곡 ‘APES**T’는 ‘베스트 촬영상(Best Cinematography)’과 베스트 예술 감독상(Best Art Direction)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APES**T’는 루브르 박물관을 통째로 대관하여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는 마이클 잭슨을 기리는 공로상 격의 ‘마이클 잭슨 비디오 뱅가드 어워드(Michael Jackson Video Vanguard Award)’ 상을 수상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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