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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조선시대 美친 케미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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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조선시대 美친 케미 발산

입력
2018.08.22 17:16
수정
2018.08.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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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의 케미가 폭발했다.

22일 공개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메인 포스터는 기억소실 왕세자 원득(도경수)과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일상을 담고 있다. 조선 송주현 마을의 신혼부부 원득과 홍심이 함께 보내는 평범하지만 평화로운 순간들에 보는 이들까지 슬며시 웃음을 짓게 된다.

먼저, 붉은 동백꽃이 탐스럽게 핀 담장 아래 나란히 서 있는 원득과 홍심. 평소 무뚝뚝한 원득도 이 순간만큼은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당당한 그녀 홍심은 담장에 턱을 괸 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운명적 선 결혼, 필연적 후 연애’라는 카피는 어쩔 수 없는 혼인이었지만, 부부의 연을 맺고 한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서로에게 진정한 정인(情人)이 될 원득과 홍심의 이야기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포스터의 원득과 홍심은 여느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불을 지피기 위해 아궁이 앞에서 부채질을 하는 홍심과 그런 아내를 다정한 눈길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원득. 아궁이와 솥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달달한 분위기는 평범하고 일상적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담장과 부엌을 배경으로 원득과 홍심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신혼생활을 예고하고 있는 이번 포스터는 도경수와 남지현의 싱그러운 케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이 원득과 홍심이 지닌 각각의 매력은 물론, 신혼부부의 두근거리는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 이는 앞으로 펼쳐질 원득과 홍심의 백일간의 혼인담이 더욱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이유다.

제작진은 “신혼부부 원득과 홍심의 소박한 일상의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로맨스에 설렘을 증폭시켰다. 티격태격 혼인 생활을 이어나가는 동안 풋풋함과 아련함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원득과 홍심의 혼인담이 시작될 첫 방송까지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다음 달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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