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12회
호통판사, 영화감독 등 강사 다양
“지역 인권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터”
전남대는 22일 시민들의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민 인권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전문가들을 통해 우리 공동체 안의 여러 사회적 이슈들을 인권의 관점에서 살펴보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
인권강좌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남대 박물관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별 주제는 난민, 개인정보, 혐오와 같은 이슈를 포함해 노인ㆍ아동ㆍ장애인 인권, 안전권, 국내 및 국제 인권제도 등 12개로 구성됐으며 강의 후에는 관련 영화도 상영한다.
강사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신혜수 UN사회권규약위원회 위원,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인권전문가들이다. 또 ‘호통판사’로 널리 알려진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영화 ‘카운터스’의 이일하 감독,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도 강사로 참여해 각 분야의 경험과 통찰, 비전 들을 수강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전화(062-530-22930나 전자메일(pihrcenter@jnu.ac.kr)로 하면 된다.
홍관표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은 “지역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인권강좌를 준비했다”며 “지역 내 인권문화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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