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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PD ”스태프 과로, 대안 마련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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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PD ”스태프 과로, 대안 마련 노력할 것“

입력
2018.08.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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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신용휘 PD가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MBC 제공
‘숨바꼭질’ 신용휘 PD가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MBC 제공

‘숨바꼭질’ PD가 현장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주말 ‘숨바꼭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용휘 PD,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이 참석했다.

앞서 ‘숨바꼭질’ 현장은 하루 평균 17시간의 노동 시간으로 ‘주 68시간 근무’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제보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곧바로 스태프 과로를 인정하고 제작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해당 질문 때문에 긴장을 했다“며 입을 연 신용휘 감독은 ”저는 사실 연출부 막내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그래서 막내 스태프들의 힘듦과 노동 강도, 아픔 등을 저는 굉장히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들이 굉장히 익숙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신 감독은 ”그런데 그 익숙함이 이번 계기로 인해 익숙했던 게 당연한 건 아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많이 미안했고, 어찌됐던 과도기인데 잘 현명하게 넘겨야 하는데 오늘도 이 자리가 끝난 뒤 스태프들과 회의를 갖기로 했다. 아직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제작사 쪽에서 대안을 마련하고 합의를 하려고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는 별도로 연출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한편,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5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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