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권에 든 제주 일대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솔릭은 22일 낮 12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
솔릭은 중심기압이 95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당 43m에 이르는 중형급 태풍이다. 이름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현지 전설 속 족장의 이름에서 따왔다. 솔릭은 23일 남부 지방, 24일 수도권을 거쳐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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