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7억 100억 확보… 공사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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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옥동~농소1 도로개설사업’이 기재부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로 비탈면 암질 불량 등으로 붕괴위험이 높은 비탈면의 보강 공사와 기존 마을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량, 방음벽 설치 등을 위한 공사비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조달청, 국토교통부 등에 10여 차례에 걸쳐 공사현황, 필요성 등을 설명해 이번에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로써 울산시는 국비 47억원 지방비 53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 100억원은 도로 비탈면 보강에 66억원, 마을 진입도로 개량 5억원, 감리비 5억원, 보상비 8억원 등에 사용돼 내년 상반기 임시개통 예정인 ‘북부순환도로~성안교차로(연장 3.5km)’간 공사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동~농소1 도로개설사업은 총사업비 2,659억원으로 현 공정은 64%이다.
주요구조물인 옥동2터널과 오산대교는 완성 단계이며, 태화동 지하차도는 개통시기인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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