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노알미늄㈜ 등… 근로환경개선자금 지원
린노알미늄㈜ 등 10개 기업이 울산시의 ‘2018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22일 일자리 창출의 한 축인 기업의 청년 고용촉진 유도를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에서 2년 이상 운영 중인 종사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일자리창출 실적, 고용유지율, 근로 복지환경, 기업 건전성 등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쳤다.
선정 기업은 린노알미늄㈜, ㈜클리노믹스, ㈜건호이엔씨, ㈜세원에스엔피, ㈜코마스텍, ㈜그리드컴, 신일피엔에스㈜, ㈜남정, 미래텍, 엘리미디어 등이다.
린노알미늄은 자동차 소음과 쏠림현상을 막아주는 ‘러버 부시’를 알루미늄 소재로 개발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는 업체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으로 선정됐다. 2017년 46명이던 종업원수를 올해는 76명으로 늘리는 등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조선업 관련 설계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소프트업체로 출발한 ㈜그리드컴은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이 닥친 상황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종업원수도 2016년 20명에서 올해 28명으로 늘리고 기숙사와 직원식당 등 소규모 기업이지만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울산시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에 대해 우수기업 인증현판과 함께 근로환경개선자금으로 기업별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창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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