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예 이도현이 연하남의 면모로 신흥 여심스틸러에 등극했다.
이도현은 양세종, 신혜선의 사랑이 급물살을 타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감초 역할로 극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자와 동생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연하남으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조정부 운동선수로 보여주는 완벽한 피지컬과 훈훈한 미소, 중저음톤의 최상의 보이스로 밀크남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운동을 덜하려고 게으름을 피거나 안효섭, 조현식과 떡볶이, 치킨 등을 먹으며 티격태격하고 수박씨를 얼굴에 붙이며 장난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 등은 실제 고등학생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17살에 머물러있는 신혜선과 단짝 친구가 되어 지켜주고 강아지 덕구를 사랑하며 친구와의 의리를 지켜가는 모습으로 때로는 남자답게 때로는 귀엽게 다가오며 극중 신스틸러의 면모까지 장착, 매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이도현이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며 차세대 연하남의 계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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