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이 초밀착 스킨십을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와 공우진(양세종)은 둘만 집에 남게 됐다. 전지훈련을 떠난 유찬(안효섭)과 제니퍼(예지원)도 집을 잠시 비우면서 둘만의 시간이 생겼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커진 두 사람은 한 집에 자신들만 있게 되자 어색함이 감돌았다. 갑자기 이상한(?) 존댓말을 쓰면서 웃음을 사기도 했다.
늦은 저녁, 잠시 물을 마시러 내려온 주방에서 둘은 마주쳤다. 이때 불나방이 집으로 들어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우진은 “불을 꺼야 나갈 것”이라고 집안의 조명을 모두 껐다. 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우서리는 “이제 불을 켜도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공우진은 우서리의 손을 잡으며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점점 얼굴을 다가가면서 핑크빛 기류가 감돌았다. 이때 나방이 두 사람 사이로 지나갔고, 휘청거리는 우서리를 공우진이 잡아줬다. 또 한번 우서리는 ‘심쿵’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서리와 공우진은 하루 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확신까지 한 상황이다. 어느덧 성큼 다가선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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