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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강요하는 사회’ 김소혜 “사랑이 캐릭터에 큰 위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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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강요하는 사회’ 김소혜 “사랑이 캐릭터에 큰 위로 받아”

입력
2018.08.21 17:35
수정
2018.08.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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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가 '연애 강요하는 사회'의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김소혜가 '연애 강요하는 사회'의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연애 강요하는 사회’ 주연 김소혜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연애 강요하는 사회’는 연애도 스펙이 되어버린, 연애 강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꼭 연애를 해야만 행복할까?'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지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드라마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활약했던 김소혜가 주연을 맡아 연애를 하지 않음으로써 행복해지는 스무 살 ‘한사랑’을 연기한다. 첫 공개를 앞두고 김소혜는 “촬영현장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 감독님들과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혜는 이어 “사랑이란 역할로도 큰 위로를 받았다. 조급해 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사랑이의 모습이 앞으로 나에게도 계속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고 싶은 것,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다 하면서 소소한 일상에 쭉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이도 나도!”라며 캐릭터에 대한 속 깊은 이해와 애정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스튜디오 온스타일 고재홍PD는 “프로그램을 기획 하기 전, 20대 초중반 사람들을 여럿 인터뷰 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연애라는 개념이 단순히 둘 사이의 친밀한 애정을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모태솔로’라는 단어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학교에서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솔로’라고 무시 받고 또 연애를 강요 받았던 경험들을 이야기했다. ‘연애’라는 것이 안 하면 부끄럽고, 뒤쳐지는 기분이 드는 일종의 스펙처럼 변질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이야기하고자 ‘연애 강요하는 사회’를 제작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고재홍PD는 이어, “주인공 한사랑은 연애 말고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인물이다. 연애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 속에서 사랑은 점차 변해가지만, 곧 자신의 삶의 되찾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그런 한사랑의 모습을 통해 연애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연애를 하지 않는 스스로의 가치를 되물었던 많은 분들이 위로 받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드라마 ‘연애 강요하는 사회’는 21dlf 오후 6시에 KT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5편 전편이 선공개되며, 동시에 스튜디오 온스타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1화가 공개된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는 매주 화, 목 한 편씩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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