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중국어 연기에 신경을 썼다고 고백했다.
박성웅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에 당나라 팀원들과 중국어를 배웠다. 저는 (역할이) 황제이기 때문에 액션은 없었다. 액션보다 말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황제 역이라서 신하들이 말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제가 계속 중국말로 대사를 해야 하고 그 안에서 감정이 전달되어야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영화다. 다음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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