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약 200만원 상당의 전동스쿠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은 노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지급됐던 기존과 다르게, 65세 이상이면 다음달 14일까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간단한 인적사항과 함께 전동스쿠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작성하면, 현대차그룹이 신청자의 경제적 여건, 사회성 향상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전동스쿠터 배포는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처음 시작한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은 지난 2년간 총 251대를 보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동복지 분야에서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전동스쿠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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