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배우 한지안이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전격 합류한다.
한지안이 맡은 인물은 후준(최태준)과 제이제이(황찬성)와 연습생 시절 동고동락한 삼총사로 걸그룹 플로렌스의 멤버 오인형 역할로, 이제는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두 남자 사이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팔색조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한지안은 최근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에서 김상경, 김희애, 김강우 등 기라성 같은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충무로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한지안은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통해 하반기에는 더 발전된 연기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다”며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인형은 일과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는 캐릭터로 현재 저를 비롯해 이 시대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바와 닮아있다. 직업이 아이돌일뿐,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렌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한지안을 비롯해 최태준, 최수영, 황찬성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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