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 개막하는 2018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 알릴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진영(26)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성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젊은 비엔날레’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국내외 소통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진영이 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위촉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2011년 보이그룹 B1A4로 데뷔한 진영은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해 왔으며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잘 알려진 진영은 이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방송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진영이 행사 기간 아시아권 젊은 층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K-ART’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영은 “아시아 최대 권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한국을 세계 속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현빈(2016년), 정우성(2014년), 이병헌ㆍ임수정(2012년) 등 한류스타들이 참여하면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힘써왔다. 총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하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광주=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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