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서진이 기자계의 원더우먼으로 변신한다.
20일 오후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서진은 새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K-POP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톱스타 후준(최태준)과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의 티격태격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최수영이 연기하는 이근영은 기자계의 원더우먼을 꿈꾸지만 현실은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는 잡지사 기자다. 톱스타 후준 때문에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아 그의 공식 안티팬 1호로 변신하지만, 그와 동거라이프를 펼치게 되는 인물이다.
유서진은 기자계의 원더우먼으로 통하는 잡지사 편집장 역을 맡아 냉철한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유서진은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매력을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그가 펼친 파스타 난투극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후에는 KBS2 '인형의 집', SBS '착한마녀전' 등에서 안정적 연기력을 과시하며 활약했다.
한편,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북중미에 선판매됐으며 국내 TV 편성에 맞춰 160개국에 동시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