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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박호산, MBC ‘나쁜 형사’ 합류..신하균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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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박호산, MBC ‘나쁜 형사’ 합류..신하균과 호흡

입력
2018.08.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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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박호산이 MBC ‘나쁜 형사’에 합류한다. 더프로액터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바로, 박호산이 MBC ‘나쁜 형사’에 합류한다. 더프로액터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차선우(바로), 박호산이 MBC ‘나쁜 형사’에 합류한다.

올 겨울 MBC가 자체제작으로 선보일 ‘나쁜 형사’는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BBC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BBC에서 지난 2010년부터 시즌 4까지 방송됐고 올 가을 시즌 5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루터’는 영국 범죄 수사극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이미 러시아에서도 리메이크 됐을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그런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박호산과 차선우가 ‘나쁜 형사’ 캐스팅을 확정,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먼저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살리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호산은 광역수사대장 전춘만 역을 맡는다. 극 중 형사 우태석(신하균)과 악연으로 얽히게 되면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인물이다.

경찰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바른 생활 꽃미남 형사 황동윤 역은 차선우가 연기한다. 요령도 없고 눈치도 없는 전형적인 원칙맨으로 검거율 1위에 빛나는 우태석을 존경하는 황동윤은 ‘바른 생활 꽃미남’이라는 캐릭터 특징만으로도 차선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나쁜 형사’ 제작진은 “박호산과 차선우, 두 배우 모두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믿음직스러운 배우들이다. 완벽한 싱크로율로 대체불가 캐릭터를 만들어낼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두 배우가 신하균과 함께 선보일 연기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나쁜 형사’는 올 겨울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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