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남상미가 떨리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1~24회에서는 자신이 동생 수한에게 선물했던 책에 '다라를 구하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알게 된 은한(남상미)이 다라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주변 인물들 모두 은한을 위해서라며 다라가 누군지 알려주지 않는 가운데 강우(김재원)와 은한은 은한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물이 정수진(한은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정수진의 교묘한 조작으로 남편 찬기(조현재)는 은한의 우울증이 되살아났다고 믿고 기억을 찾아보라며 다라의 사진을 건넨다. 사진과 함께 의문의 방에 들어간 은한은 예전 아이의 가구들이 배치된 그 방의 모습이 되살아나고 다라와 마침내 만나게 됐다.
남상미는 지은한에 완벽하게 몰입해 흔들리는 눈빛과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4회 수도권 시청률은 12.0%, 전국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3%를 기록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중이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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