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벤처기업 지속적으로 육성
과기부 45억 연구비 확보 위상 더 높아져
당진에 산학융합캠퍼스 조성 전공심화교육 확충
‘벤처사관학교’로 이름난 호서대는 벤처정신으로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공헌형 인재양성 대학으로 일찌감치 자리잡았다.
기존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이어 2017학년 당진에 산학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총 61개 학과의 전공심화교육으로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더ㆍ함교양대학’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선후배가 그룹으로 공부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의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학력 증진, 자기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직업적성 흥미검사와 진로ㆍ취업정보ㆍ취업 전략 캠프 등을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하고 있다.
청년에게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과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해외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K-Move스쿨 사업’은 호서대의 새로운 자랑거리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이하 ITRC)’에 ‘초연결ㆍ고신뢰 산업지능 연구센터’가 선정돼 최장 6년간 최대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국내 최고의 벤처 중심대학이란 위상을 더욱 높였다.
ITRC 지원사업은 ICT 분야의 핵심기술 문제해결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우수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핵심 기반기술을 연구하는 사업이다.
호서대의 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광역학부제’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광역학부제는 2017학년도부터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사학문 단위의 여러 학과를 하나의 학부로 통합했다. 신입생 때부터 학부 내 다양한 트랙 탐색 과정을 거쳐 학부에 개설된 전공트랙을 단수 또는 복수로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향후 5년간 16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는 특성화 학과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대학특성화(CK) 사업을 수행하는 ▦충청권 디스플레이 창의실무형 인재양성사업단의 디스플레이공학트랙ㆍ전자공학트랙·화학공학트랙 ▦벤처형 디지털기술경영 인재양성사업단의 디지털기술경영전공 ▦인문학적 지성을 갖춘 실무형 외국어인재양성사업단의 영어영문학전공ㆍ중어중국학전공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 전문가육성사업단의 산업심리학과 ▦ 한국 문화 기반의 초기 문성식 교육전문가 양성사업단의 한국언어문화전공과 유아교육과가 대상이다. 또 최근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보이는 간호학과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8년 연속 우수한 수상실적을 보이는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은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철성 총장은 “국내 최고의 벤처 중심대학인 호서대는 ITRC 사업 선정을 통하여 5G, 빅데이터, 딥러닝으로 대표되는 첨단 ICT 신기술 연구와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 연구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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