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올해 전 세계에 가장 돈을 많이 번 여배우 1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칼릿 조핸슨은 할리우드 배우들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여배우로 조사됐다. 1년간(2017년 6월~2018년 6월) 4,050만 미국 달러(456억여 원)를 벌어들였다.
조핸슨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마블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블랙 위도 역할을 맡아 큰 수익을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그가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시리즈에도 블랙 위도로 출연이 예정돼 있어 내년까지 탄탄한 수입을 보장받았다고 전했다.
2위는 2,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앤젤리나 졸리로 조사됐다. 제니퍼 애니스턴(49)은 시트콤 ‘프렌즈’ 이후 특별한 대표작이 없음에도 3위에 올랐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마트워터, 아비노 광고 등으로 1,9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한 때 수입 1위에 올랐던 ‘헝거게임’의 히로인 제니퍼 로런스(28)는 1,800만 달러로 4위에 랭크 됐다. ‘마더’, ‘레드 스패로’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 것이 고액 수입으로 이어졌다.
리즈 위더스푼(42)은 1,650만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라라랜드’로 지난해 수입 1위에 올랐던 엠마 스톤(30)은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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