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배틀그라운드 게임 체험존 운영
작년 ‘포켓몬고’ 이어 9월 중 데이터 무과금 추가 예정
SK텔레콤은 9월 말까지 전국 T프리미엄스토어 50개 매장에서 갤럭시노트9 배틀그라운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은 갤럭시노트9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고, 방문객 전원에게 유료 게임 아이템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게임 음악 웹툰 등 콘텐츠 업체들과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이동통신사중 유일하게 ‘포켓몬고’에 제로레이팅을 적용했다. 제로레이팅은 게임을 하느라 소비되는 데이터에 과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총 280테라바이트(TB)가 무료로 제공됐다. 고객이 절감한 통신비를 계산해 보면 43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13세~18세 중ㆍ고등학생 고객을 위해 넷마블, 네오위즈 등과 같이 제로레이팅 혜택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헝그리앱, 김급식, 스노우 등 10대들이 즐겨 사용하는 10여개 커뮤니티와 포토 애플리케이션 등으로도 제로레이팅을 확대한다.
최은식 SK텔레콤 통합유통혁신지원그룹장은 “전국 각지의 SK텔레콤 대리점에서 10대, 20대 고객들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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