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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물류센터서 알바하던 대학생 감전사고...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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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물류센터서 알바하던 대학생 감전사고...끝내 숨져

입력
2018.08.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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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 청년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 대덕구 한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A(23)씨가 컨베이어벨트 인근에서 감전돼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A씨는 사고 발생 10일만인 이날 새벽 결국 숨을 거뒀다.

A씨 유족은 "물류센터 관계자들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기가 흐르는 위험한 부분을 청소하도록 지시를 내려서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택배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청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찰 조사로 사고 원인이 신속히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물류센터에 과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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