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괴’의 이혜리가 활 쏘는 실력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물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허종호 감독과 제작자 정태원 태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혜리는 "첫 영화에 첫 사극인데, 액션은 생각보다 잘 하더라"며 "아빠(김명민) 따라 무술인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혜리는 "활 쏘는 게 어려운 데 내가 생각해도 잘 했다"면서 웃었다.
이에 아버지 역할을 맡은 김명민은 "활을 쏘는 게 쉽지 않다. 남자도 활시위를 당기는 게 쉽지 않은데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조선에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영화로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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