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스릴러 ‘목격자’가 개봉 첫 날 3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15일 하루동안 36만 8936명의 관객을 동원,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여름 극장가 4번 타자로 출전해 565만 관객을 동원, 반전 흥행을 일궈낸 ‘청년경찰’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현재 극장가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등이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후발주자로 나선 ‘목격자’는 앞서 개봉한 경쟁작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장르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독보적 신스틸러 김상호, 진경 그리고 차세대 악역의 탄생을 알린 곽시양이 출연해 흡입력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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