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선영과 고은미가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합류한다.
KBS2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측이 “안선영과 고은미가 하희라(차진옥)의 고교시절부터 절친 역인 오달숙과 남미래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안선영과 고은미는 각각 고교시절부터 주인공 차진옥의 절친인 오달숙과 남미래 역을 맡는다.
먼저 안선영이 맡은 오달숙은 푼수기 넘치는 지칠 줄 모르는 수다쟁이로 사통팔달 오지랖에 모르는 게 없는 삼류통속잡지 같은 인물이다. 지금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보통 아줌마의 삶을 살고 있지만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달뜬 욕망과 허기로 인해 고통받는다.
고은미는 극중 뮤지컬 배우 남미래로 열연한다. 화려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패션니스타로 인터넷에 오르내지만 실상은 바퀴벌레와 동거하는 살림꽝, 재테크 꽝의 건어물녀다.
안선영은 “하희라의 절친이라는 말에 뒤도 안돌아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이후 대본을 보고 딱 내 역할이었구나 싶었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고은미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하희라가 2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안선영, 고은미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9월 3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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