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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율개선대학선정’ 순천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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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율개선대학선정’ 순천대 지원 나서

입력
2018.08.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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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강화와 인재육성지원 업무협약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순천대 박진성 총장과 전남도ㆍ순천대간 대학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 전남지사, 다섯번째 순천대 박 총장)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순천대 박진성 총장과 전남도ㆍ순천대간 대학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 전남지사, 다섯번째 순천대 박 총장)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최근 교육부에서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통해 저조한 평가를 받은 순천대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와 순천대는 16일 오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도는 협약에 따라 순천대가 지역 중심 대학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순천대는 역량 강화, 청년 일자리 지원,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힘쓰기로 했다. 도는 올해 순천대와 인재 교육, 일자리 창출, 취업, 농업 분야 등 14건, 64억원 규모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대학이 인구 유입, 경제 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전남 동부권 유일한 국립대학이 위기를 맞아 걱정”이라며“17일 교육부를 방문해 순천대가 최종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국립대 가운데는 드물게 자율개선 대학 명단에서 탈락, 2단계 진단을 받게 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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