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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인생 캐릭터 만났다..‘新 로코퀸’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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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인생 캐릭터 만났다..‘新 로코퀸’ 등극하나

입력
2018.08.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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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끈다. SBS 캡처
신혜선이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끈다. SBS 캡처

배우 신혜선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끈다.

신혜선은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회가 거듭될수록 대체 불가한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매료 시켰다.

최근 방송에서 우서리(신혜선)는 공우진(양세종)과 눈이 마주치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볼 빨간 서리로 변신한 귀여운 모습부터 민폐 클라이언트(권혁수)의 추파에 응수하는 ‘시벨리우스’ 서리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또 술에 취한 우진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지만 끝까지 집까지 책임진 안전 귀가서비스 서리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소화해내며 색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우서리는 또한 페스티벌 일정으로 떠난 워크샵에서 공우진에게 13년 동안 깨어나지 못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그간 고마운 마음과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며 애틋한 시선을 주고받는 등 티격태격 로맨스가 아닌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신혜선은 회가 거듭될수록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새로운 ‘로코 퀸’ 등극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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