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특허권으로 확보해 사업화하도록 예비창업자를 돕는 ‘지식재산(IP) 창업존’을 17일 충북 청주에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IP창업존은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서울 강원(원주) 충남(천안) 전북(전주) 제주 울산 경북(안동) 경기(성남) 전남(목포) 경남(창원) 등 16곳으로 늘어난다. .
IP창업존은 특허컨설팅으로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특허 기반의 창업아이템 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창업아이템 도출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 창업컨설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받아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지식재산 전문 컨설턴트가 특허출원 절차뿐 아니라 특허 품질까지 관리해 주는 만큼 예비창업자는 양질의 특허를 얻어 창업 후 겪을 수 있는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해당 지역의 IP창업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과정과 특허출원 비용은 무료다.
김용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업기업의 73%가 5년내 폐업하는 현실에서 성공 가능성을 키우려면 창업준비 단계부터 특허 등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IP창업존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양질의 특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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