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ㆍ지역전문가 등 연구진 꾸려 1년 간 조사ㆍ수집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한국학연구소에서 세종시가 추진하는 ‘디지털세종시문화대전’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사업을 맡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시지(市誌)를 편찬하는 것으로, 세종시 곳곳의 향토 문화자료를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문화대전에는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ㆍ인물, 정치ㆍ경제ㆍ사회, 종교, 문화ㆍ교육, 생활ㆍ민속, 구비전승ㆍ언어ㆍ문학 등 9개 분야에 걸쳐 방대한 자료가 수록된다.
고대 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는 교수와 지역 전문가가 참여한 연구진을 구성해 앞으로 1년 간 시의 향토문화 지식자원을 조사ㆍ수집하고, 지역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항목을 선정해 원고를 집필할 계획이다.
한국학연구소 관계자는 “세종시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내용을 원고에 최대한 담아 향후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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