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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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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만난다

입력
2018.08.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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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올레길 위치한 일본 미나미시마바라시

25ㆍ26일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 운영

손으로 늘려서 만드는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올레는 규슈올레길이 있는 일본 최고의 소면 산지인 나가사키현 미나미시마바라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직접 제주를 찾아 규슈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와 특산품인 ‘시마바라 수연(手延, 손으로 늘림) 소면’ 홍보 및 마케팅을 목적으로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서귀포시 중정로에 위치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연 소면을 주 재료로 한 메뉴 개발 및 요리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셰프들이 맡는다. 메뉴는 시마바라 수연소면을 주재료로 만든 초계국수와 제주 야채 튀김이다. 시마바라 수연소면은 독특한 쫄깃함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매끈함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 대표 특산품이다. 시마바라 수연소면을 만드는 제면사는 전통 제조법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한 특별한 제조법을 익힌 장인들로 알려져 있다.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이 25일과 26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시마바라 수연(손으로 늘림) 소면을 만드는 모습. 제주올레 제공.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이 25일과 26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시마바라 수연(손으로 늘림) 소면을 만드는 모습. 제주올레 제공.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100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올레 누리집(www.jejuolle.org) ‘올레소식’을 통해 접수하거나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를 통해 전화 접수를 하면 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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