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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시청자 편지에 눈물 흘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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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시청자 편지에 눈물 흘린 까닭

입력
2018.08.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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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수미네 반찬’ 시청자에게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말복 특집으로 여름 특급 보양식 닭볶음탕이 등장했다.

이날 장동민은 “우리 방송을 보고 미국에서 편지가 왔다”라고 말했다. 손편지와 함께 말린 라벤더 꽃을 본 김수미는 감동을 받았다.

장동민은 해당 편지를 손에 들고 읽었다. 편지에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안젤라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지금은 못 먹을 할머니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고구마순 김치가 그립다는 시청자 사연에 김수미는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나도 예전 생각이 나서”라며 편지를 보낸 시청자의 감정에 깊게 이입했다.

또한 시청자에게 고구마순 김치를 보내주기로 약속하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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