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이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김용화 감독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한 '신과 함께-인과 연'의 스페셜 GV에서 1000만 관객 동원 소감을 밝히며, "어제 혼자 차에서 매니저를 내보내고 10분에서 20분 정도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을 하면서 눈물도 흘리고 청승맞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고'가 크게 실패해서 다시는 영화 감독을 못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두려웠다. 이렇게 큰 용기와 선물을 주셔서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지난 14일 누적관객수 1000만 2508명을 돌파, 22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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