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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어촌마을 변신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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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어촌마을 변신 지켜봐 주세요”

입력
2018.08.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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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소’ 갈남항 비밀키친

로컬푸드 활용 레시피 선봬

마을경관 개선 관광객 유치

작은 바위들로 이뤄진 그림 같은 풍경과 한적한 어촌마을 특유의 정취를 간직한 강원 삼척시 원덕읍 갈남항. 삼척시 제공
작은 바위들로 이뤄진 그림 같은 풍경과 한적한 어촌마을 특유의 정취를 간직한 강원 삼척시 원덕읍 갈남항.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로컬푸드를 이용한 대표 메뉴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어촌마을 활성화를 추진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18일 원덕읍 갈남마을(갈남항)에서 ‘비밀키친 &살롱’ 오픈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갈남항은 동해안의 숨은 일출명소다. 작은 바위들로 이뤄진 그림 같은 풍경과 한적한 어촌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 앞에 자리한 월미도라는 작은 섬은 사진작가들로부터 사랑 받는 출사명소다.

삼척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갈남항을 명소로 키우기 위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 마을 빈집을 리모델링 한 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레스토랑과 어촌 체험 등을 제공하는 문화사랑방을 조성한 것.

특히 비밀키친 오픈행사에서는 스타 셰프인 이원일씨와 ‘차리다 요리팀’이 갈남항 앞바다에서 마련한 싱싱한 수산물로 만든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시는 이 메뉴를 마을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저녁에는 갈남항을 새롭게 밝혀줄 경관조명 점등식도 연다.

삼척시 관계자는 “유ㆍ무형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침체돼 있는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 공동브랜드와 상품을 개발해 삼척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강원 삼척시는 18일 원덕읍 갈남마을에서 셰프 이원일씨 등이 참여하는 비밀키친 오픈행사를 갖고 신선한 로컬푸드로 만든 먹을 거리를 선보인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18일 원덕읍 갈남마을에서 셰프 이원일씨 등이 참여하는 비밀키친 오픈행사를 갖고 신선한 로컬푸드로 만든 먹을 거리를 선보인다.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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