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세 번째 ‘골드’ 인증을 받았다. 한국 가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레코드산업협회가 1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를 ‘골드’ 디지털 싱글로 인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마이크 드롭’과 ‘DNA’로도 ‘골드’ 인증을 받았다. ‘페이크 러브’로 세 번째 인증을 받으면서 이들은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는 디지털싱글 및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분류해 자격을 인증한다. 디지털 싱글은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집계한다.
‘페이크 러브’는 5월 발매된 정규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공개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위에 오르며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14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서 57주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세운 56주 연속 1위를 경신하며 최장 기간 1위 기록도 세웠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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