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의 나이를 잊은 외모는 그냥 타고난 것이 아니었다. 극강의 동안 외모는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한 결과물이었다. 후배들이 '롤모델'로 자신을 꼽을 때마다 더 많이 노력하게 된다는 그다.
지난 14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 2 - 행복한가요 그대'에 출연한 김성령은 평소 몸매 관리의 비결이 테니스와 요가, 방송 댄스라고 밝혔다.
김성령은 "주 2회 요가를 1시간 30분씩, 테니스는 주 2회 30분씩 한다. 댄스도 주 2회를 한다"며 "댄스를 굉장히 권하고 싶다. 춤이 뇌 건강에 가장 좋다더라. 동작을 외워야 하고,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즐겁다"고 밝혔다.
최근 배우고 있는 춤이 태민의 '무브'(Move)라고 밝히며, 무대에서 직접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성령은 "후배들이 저를 닮고 싶은 선배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감사하지만 그만큼 힘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먹고 싶은 거 못 먹고, 운동하고 싫을 때 운동하고. 그래서 그냥 민낯으로 다닌다. 가끔 '실물이 화면보다 별로더라'는 말을 듣는데, 그게 맞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20대 당시 노안으로 보였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여배우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주제가 '먹다'인 만큼 김성령은 튀김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탕수육 '찍먹'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결같은 우아미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김성령은 '톡투유2'를 통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하며 소탈한 매력까지 보여줬다.
그는 "화면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갭이 크다. '우아하다' '아름답다'고 주위에서 말하지만 저는 굉장히 털털하고 남자 같은 성격"이라면서 자신의 실제 성격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김성령의 내숭 제로, 가식 제로 토크 덕분에 프로그램에도 훨씬 더 진정성이 가미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