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총장 최해범)는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청년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ㆍ대학기술이전조직)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약 9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이전 및 창업을 통해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담당할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또 기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학의 관련학과 미취업 졸업생을 선발, 학과의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을 청년 TLO가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직접 취업 또는 창업을 유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 TLO는 대학에서 기업 및 기술 동향조사, 실험실 연구자 지원ㆍ협력, 실험실 보유기술 기반 창업 준비, 기술 소개자료 작성,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설명회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창원대는 ▦취업준비생과 기업체간 고용에 대한 미스매치 해소 ▦경남 지역 TLO인력 공백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대학의 연구개발(R&D) 성과물과 수요기업 발굴 및 기술이전 활성화 ▦청년 TLO인력의 기업체-대학간 가교역할을 통한 대학의 산학협력 및 실험실 R&D역량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대는 오는 31일까지 청년TLO 모집 및 선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청년 TLO를 고숙련도의 인재로 양성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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