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죄 많은 소녀'가 다음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돼 주목해야 할 신인 감독의 작품에 수여되는 뉴 커런츠 상과 올해의 배우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동시에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얻으며 올해의 데뷔작으로 떠올랐다.
해외에서도 알아봤다. 제51회 시체스영화제 Noves Visions 섹션에 초청되고, 제32회 프리부르영화제 SPECIAL JURY AWARD, THE YOUTH JURY AWARD COMUNDO를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과 수상을 통해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니가 그렇게 만든 거야"라는 메인 포스터 속 카피는 영화의 타이틀인 '죄 많은 소녀'와 더해져 과연 영희에게 죄가 있는지,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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