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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세련된 베이비 지프, '지프 레니게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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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세련된 베이비 지프, '지프 레니게이드'

입력
2018.08.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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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2019 레니게이드를 공개했다.
지프가 2019 레니게이드를 공개했다.

지프가 2018 토리노 모터쇼를 앞두고 2019 레니게이드를 공개했다.

레니게이드는 지난 2014년 첫 데뷔한 지프의 소형 SUV로 지프 고유의 강인하고 담백한 디자인과 함께 소형 SUV가 갖춰야 할 개성 넘치는 감각을 적용한 차량이다.

특히 작고 감각적인 외형에도 불구하고 지프 고유의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겸비해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SUV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끈 지프의 효자 모델 중 하나로 평가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2019 지프 레니게이드는 오는 2022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레니게이드의 디자인 및 상품성 개선 모델로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컴팩트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니게이드에 활력을 더한다.

더욱 감각적인 지프가 되다

2019 레니게이드는 소형 SUV의 개성 넘치는 감각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어 젊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지프 고유의 세븐 슬롯 프론트 그릴의 크기를 더욱 넓혀 지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헤드라이트 역시 신형 랭글러와의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했다.

게다가 LED DRL을 헤드라이트 주변에 원형으로 둘러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까지 갖추며 도심 속, 혹은 야외에서도 단 번에 레니게이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면 범퍼 역시 새롭게 다듬었다. 전체적인 방향성은 뉴 체로키와 같이 클래딩 가드의 비중을 줄이고 더욱 명확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디자인을 택했다.

한편 후면 디자인도 소폭 변경이 되었다. 트렁크 게이트의 디자인을 손질하여 게이트 캐치를 외부로 노출해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X' 형태의 디테일이 담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디테일을 다듬고 지프 로고를 새겨 넣었다.

간결하게 다듬은 실내 공간

2019 레니게이드는 외형의 변화에 비해 실내 공간의 변화는 크지 않다. 대신 계기판의 디자인을 새롭게 손질하여 주행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기판 중앙에는 대형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차량 주행 모드 변화에 따른 차량 상태 및 차량 주변에 대한 위험 요소를 표시하여 운전자다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의 구성, 특히 센터페시아 하단의 주행 모드 다이얼 및 주변 부분을 새롭게 다듬어 주행 중 차량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내 품질의 개선을 위해 새로운 가죽 소재를 적용하여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실내 컬러 팔레트를 새롭게 마련하고 디자인 요소들의 소재 및 디자인을 소소하게 변경하여 전반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다운사이징 지프

지프는 2019 레니게이드를 위해 새로운 엔진을 대거 마련했다. 종래의 2.0L 디젤 및 2.4L 가솔린 엔진 외에도 120마력을 내는 1.0L 3기통 터보 엔진과 150마력을 내는 4기통 1.3L 터보 엔진 등을 추가로 마련했다.

특히 상위 사양으로 적용되는 180마력의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토크 부분에서도 27.5kg.m의 우수한 토크를 발휘하여 AWD 시스템 및 9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가속력, 효율성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면모를 과시한다.

디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120마력의 출력을 내는 1.6L 디젤 엔진과 출력을 각각 140마력과 170마력으로 조율한 2.0L 디젤 엔진을 마련했다. 세 종류의 엔진은 모두 SCR을 통해 배출가스를 억제한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2019 레니게이드

소형 SUV 시장의 치열해짐에 따라 지프 레니게이드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춰 경쟁력을 높인다. 지프 고유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기능과 AWD 시스템을 탑재해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내비게이션 시시틈을 적용한 온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로 표지판 인식 및 표시 기능과 함께 차선 이탈 및 유지 기능, 한층 개선된 주차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능을 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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