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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병대 간 아들이 그리운 엄마..등장부터 ‘눈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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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병대 간 아들이 그리운 엄마..등장부터 ‘눈물 바다’

입력
2018.08.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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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해병대 간 아들이 그리운 엄마가 등장했다. KBS2 캡처
‘안녕하세요’에 해병대 간 아들이 그리운 엄마가 등장했다. KBS2 캡처

‘안녕하세요’에 해병대 간 아들이 그리운 엄마가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하루 종일 해병대 생각만 하는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이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는 등장부터 눈물을 훔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7월 입대한 아들 걱정에 집에서는 에어컨도 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더운데도 아들이 더 고생한다고 에어컨을 못 튼다”고 억울해 했다.

이후 등장한 여동생은 “더운데 에어컨을 못 튼다. 밥 먹을 때도 엄마가 ‘오빠는 밥 잘 먹고 있을까’라고 하더라”라며 서운함에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테니스에 빠져서 미쳤다”며 “밤 10시까지 테니스를 치고 귀가한다. 그때 와서 밥 달라고 하고 꼴 보기 싫다”고 자신의 고민을 얘기했다. 이에 옆에 있던 딸은 “아빠가 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엄마보다 아빠가 더 고민”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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