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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2’ 최지연, 남편 손병호와 동반 등산 이후 울컥…“무지 애썼는데 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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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2’ 최지연, 남편 손병호와 동반 등산 이후 울컥…“무지 애썼는데 잘 안 돼”

입력
2018.08.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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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최지연이 눈물을 보였다.SBS 방송캡처
‘동상이몽2’ 최지연이 눈물을 보였다.SBS 방송캡처

‘동상이몽 2’ 최지연이 눈물을 보였다.1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시산제를 하러 산으로 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부부 동반 등산을 갔다. 병호를 비롯한 산악회 회원들은 진지하게 고사를 진행했다. 처음 시산제를 경험하는 아내 최지연은 어색해했다.

정성스럽게 싸온 음식을 올리고 경건하게 시산제를 진행했다. 시산제를 지내고 나서는 참치 머리를 회 떠 함께 모여 먹었다.

한 회원이 최지연에게 처음으로 맘산악회에 나온 소감을 묻자 "남편을 만나서 많이 달라졌다. 하루하루 신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게 답답한데 아까는 눈물이 날 뻔했다. 산도 잘 못 타고 분위기도 낯설더라. 너무 앞에 가 있는 (남편) 그런 게 눈물이 날 뻔했다. 제가 도와주고 싶은데 성격상 나서지도 못하고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러더라"라고 말하며 울컥했다.손병호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 없이도 다 할 때 슬프지 않나. 분위기 확 오더라. 힘들었던 거 안다. 당신 힘든 걸 안다"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급기야 최지연은 "무지 애썼는데 잘 안 돼"라며 눈물을 보여 주변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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