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올해 들어서만 39번째 차량 화재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쯤 경기 남양주시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도IC 인근 도로를 달리던 변모(52)씨의 BMW M3 가솔린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변씨와 동승자가 차량에서 연기가 나면서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닌 가솔린 M3 모델로 확인됐다. 그 동안 알려진 BMW 화재 사고 차량처럼 주행 중 발생했다.
경찰은 “주행 중 차 뒤쪽에서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5분쯤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에서 불이 나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탔다. 불이 난 차량은 2015년식 BMW 520d 모델로 리콜 대상으로 확인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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