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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등대서 인생샷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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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등대서 인생샷 남기세요”

입력
2018.08.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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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등대 오픈스튜디오’

참가자 모집… 27일~내달 5일 촬영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10일간 부산 바다와 이색등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제공하는 부산 등대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부산 해안에 집중돼 있는 젖병등대, 월드컵등대, 야구등대, 물고기등대 등 독특한 디자인의 등대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늦은 여름휴가에 나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등대 오픈스튜디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바다와 등대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촬영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신청자 거주지와 신청 사연 등을 검토해 총 8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촬영장소는 젖병등대, 죽성성당, 야구등대 3곳이며, 팀당 촬영시간은 30분 안팎이다.

사진은 촬영 후 당일 원본 사진을 받을 수 있으며, 원본 사진 중 마음에 드는 두 장을 선택하면 1주일 내 보정컷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팀당 5,000원이며, 참가자에게 촬영장소 인근의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음료권 1매가 무료 제공 된다. 세부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bt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동부산권 해안선을 따라 가다 보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배경으로 지역특색이 담긴 이색등대와 오션뷰 카페들이 곳곳에 숨겨진 보물처럼 자리잡고 있다”며 “인생샷을 찍은 후 바다를 조망하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오션뷰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는 등 8월 말 늦은 휴가를 갖는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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