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사흘간 추모공간 마련
18일 영호남 평화콘서트 개최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목포ㆍ신안예총과 공동으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기념관 화합의 광장에서‘영호남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김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영호남 예술인들이 모여 DJ을 추모하고 영호남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추모시 낭송과 한국무용, 클래식, 성악4중창 공연과 함께 최유나 등 대중가요 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16일부터 사흘간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3층 김 전대통령 흉상 앞에서 헌화 등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과 일반인들이 추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 기념관은 2013년 문을 열었다.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기념관은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 1만5,6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전시동과 컨벤션동이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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