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한지혜의 열일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유하’ 역을 맡은 한지혜가 폭염 속 계속되는 촬영 중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촬영장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 것.
공개된 사진 속 한지혜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불볕더위 속 미니 선풍기를 이용해 더위를 이겨내면서도 한 손에는 대본을 놓지 않은 채 집중하고 있어 작품에 대한 열의를 짐작하게 한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 현장의 활력소를 자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유하와 은태(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유하는 생물학적 친딸로 밝혀진 은수(서연우)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듯한 은태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청혼을 거절하기만 했던 상황. 걱정을 토로하며 화를 내는 유하를 향해 은태는 아이가 아니라 유하 때문에 결혼하고 싶은 것이라 고백했고,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입맞추는 모습이 보여져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한지혜는 애써 숨겨왔던 은태를 향한 진심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과정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은태에게 피해만 준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애틋한 사랑을 인정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은 지금,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핑크빛으로 가득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KBS2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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