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븐일레븐 ATM에서 카드 없이 무료로 출금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븐일레븐 ATM에서 카드 없이 무료로 출금한다

입력
2018.08.13 09:58
0 0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6일부터 ‘KB국민은행 리브(Liiv)’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없이 무료로 자사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 등 보안 매체 없이 송금 및 대출, 온ㆍ오프라인 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앱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편의점 속 생활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전국 6,000여대의 금융자동화기기를 활용한 입ㆍ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어 이번 리브 출금 서비스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 리브 앱 사용자는 별도 카드나 통장 없이 계좌번호와 간편 번호만 있으면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리브 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6자리의 간편 번호가 생성된다. 이후 세븐일레븐 ATM기에서 별도로 계좌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 번호만 입력하면 금액과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출금할 수 있다. ATM 출금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세븐일레븐은 전체 6,000여대의 금융자동화기기 중 4,000여대의 ATM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기능적인 측면과 접근성에서 고객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ATM기는 기능적인 면에서 현금인출기(CD기)보다 운영 효율이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ATM기 대당 일 평균 이용건수는 15.2건인 반면 CD기는 10.0건으로 ATM기가 52% 더 높았다. ATM기의 입금 서비스 이용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ATM기의 입금 서비스 비중은 9.1%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25%에 달했다.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 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도 업무 협약을 맺고 입ㆍ출금 및 이체 서비스 등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과도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전체 14개 금융사와 관련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최근 전국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이 새로운 금융 플랫폼으로 각광 받으면서 편의점 ATM기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세븐일레븐은 최다 ATM기를 보유한 편의점 브랜드로서 최상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