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전기 스쿠터의 활용성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교체형 배터리를 구상했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커질 수록 주목 받는 건 단연 충전 인프라 및 충전 속도의 개선일 것이다. 충전을 위해 멈춰 있는 시간을 줄여야 전기차의 강점이 더 강조된다는 것이 시장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조는 전기 모터사이클 및 스쿠터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에 혼다는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전기 모터사이클 및 스쿠터를 위한 교체형 배터리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교체형 배터리 패키지는 '모바일 파워 팩'으로 명명된 것으로 깔끔한 패키지와 손쉽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혼다의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파워 팩은 아직 넉넉한 에너지를 보관하긴 어렵지만 이를 발전시킨다면 30분 이상의 충전 시간을 소모하는 전기자동차 부분에서도 '빠른 배터리 교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모바일 파워 팩의 공개와 함께 스쿠터의 판매 및 활용 빈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파워 팩의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실증을 통해 혼다는 모바일 파워 팩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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