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든 제작진을 향한 ‘락브로스’의 ‘쩐의 전쟁’ 전말이 공개된다.
지난주 김준현의 합류로 빠듯한 주머니 사정으로 여행경비에 비상이 걸린 락브로스는 멘붕에 빠졌지만 이내 김준현의 비트가 더해진 ‘가불송’을 부르며 첫 합을 성공적으로 맞춰 앞으로의 라이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과 ‘쩐의 전쟁’을 선포한 ‘락브로스’는 ‘홍보팀장’ 이홍기를 필두로 본격적 홍보에 나서며 조회수 올리기에 불을 지폈다. 전 세계를 넘어 ‘우주대스타’로 불리는 김희철부터 SNS 팔로워수가 백만이 훌쩍 넘는 아이돌 세븐틴, 설현(AOA), 레드벨벳은 물론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동원되어 ‘락브로스’를 위해 ‘이타카로 가는 길’ 홍보에 참여했다.
과연 ‘락브로스’의 바람대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해 제작진에게 시원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쩐의 전쟁’을 선포한 ‘락브로스’에 대항할 제작진의 방책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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