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임직원에게 개인용 보틀(텀블러)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동시에 친환경 생활 문화를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특히 사옥 내 입주사 매장에서 개인용 보틀을 사용하면 할인 혜택도 주기로 했다.
또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사옥에 입주한 식당과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 포장재로 변경하는 한편 사옥 내 쓰레기 분리배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일회용품 사용과 배출량을 줄이도록 했다.
이번에 임직원들에게 제공한 개인용 보틀은 보온ㆍ보냉 기능을 갖춘 고기능 제품으로, 직원 개개인의 영문 이니셜을 삽입해 환경보호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일상 속에서의 실천지침’을 소개하는 등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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