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소재로 만든 외관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300대 한정 판매 조기 마감될 듯
LG전자가 200만원짜리 초고가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 예약 판매 일정을 끝내고 13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총 300대로 한정 판매인데 예약 판매 기간 동안 물량 대부분이 팔린 상태라 정식 판매도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 판매량은 200대 수준”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진행한 LG 시그니처 에디션 예약 판매에 참여한 고객들은 구매 결정 이유로 ‘초프리미엄의 변하지 않는 가치’ ‘차별화된 사후서비스’ ‘300대 한정판매의 희소성’ 등을 꼽았다.
출고가 199만9,800원인 LG 시그니처 에디션 제품 후면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이 적용됐다. 지르코늄은 오래 사용해도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재다. 내장메모리는 256기가바이트(GB)이고, 스스로 최적의 화질로 사진을 찍어 주는 인공지능 카메라,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 최신 기능이 들어가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 사용자들에게 전문 상담 요원을 따로 배치하고 품질 보증 2년, 디스플레이 1회 무상 교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룸슨(B&O)의 음악 튜닝 기술이 들어가 있어, LG전자는 생생한 음질 체험을 위해 구매 고객에게 70만원 상당의 B&O 헤드폰도 증정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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